테더 개인 간 거래(P2P) 전에 확인할 것 — 순서와 판단 기준
거래소를 거치지 않고 개인끼리 테더(USDT)를 주고받는 방식을 흔히 P2P 또는 장외거래라고 부릅니다. 거래소 수수료가 없고 원하는 수량을 원하는 값에 맞출 수 있다는 이유로 찾는 분들이 있습니다.
다만 거래소가 해주던 일을 전부 본인이 떠안는 방식입니다. 상대가 누구인지, 돈이 실제로 들어왔는지, 코인이 실제로 도착했는지를 전부 스스로 확인해야 합니다. 이 글은 그 확인 순서를 정리한 것입니다.
먼저 알아야 할 것 — 되돌릴 수 없습니다
블록체인 전송에는 취소가 없습니다. 잘못 보낸 USDT를 되찾는 방법은 받은 사람이 자발적으로 돌려주는 것 하나뿐입니다.
은행 이체는 착오송금 반환지원 제도가 있지만, 코인 전송에는 그런 장치가 없습니다. 카드처럼 결제 취소를 요청할 곳도 없습니다. 이 점이 개인 간 거래의 모든 위험의 출발점입니다.
순서 — 누가 먼저 보내는가
개인 간 거래에서 가장 자주 다투는 지점입니다. 정답은 없고, 어느 쪽이든 먼저 보내는 사람이 위험을 집니다.
- 매도자가 먼저 코인을 보내면 — 돈을 안 받을 위험을 매도자가 집니다
- 매수자가 먼저 돈을 보내면 — 코인을 못 받을 위험을 매수자가 집니다
"에스크로를 쓰자"는 제안이 나오면 특히 주의하십시오. 개인이 운영하는 에스크로는 그 사람이 곧 위험입니다. 양쪽 자산을 모두 받아 든 채로 사라지면 두 사람이 함께 잃습니다.
보내기 전에 확인하는 순서
- 네트워크를 맞춥니다. 같은 USDT라도 TRC20, ERC20, BEP20은 서로 다른 길입니다. 상대가 준 주소가 어느 네트워크인지 먼저 확인하십시오. 잘못 고르면 대부분 복구할 수 없습니다
- 소액으로 한 번 시험합니다. 수수료가 아깝게 느껴져도, 첫 거래라면 1~10 USDT 정도로 왕복을 확인한 뒤 본 거래를 하십시오
- 주소를 복사해서 붙여넣고, 주소 전체를 눈으로 다시 봅니다. 클립보드를 바꿔치기하는 악성코드가 실제로 있습니다
- 도착은 스캐너에서 직접 확인합니다. 상대가 보내온 캡처 이미지는 증거가 아닙니다. 위조가 쉽습니다
도착 확인 방법은 트론스캔 사용법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값을 정하는 기준
개인 간 거래에는 정해진 시세가 없습니다. 그래서 "지금 얼마가 적정한가"를 스스로 판단해야 합니다.
기준으로 삼을 수 있는 것은 국내 거래소 USDT 가격과 원달러 환율 두 가지입니다. 이 둘의 차이가 김치프리미엄이고, 현재 값은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환산은 테더 계산기를 쓰면 됩니다.
시세보다 눈에 띄게 유리한 조건은 조건이 아니라 신호입니다. 시장가보다 크게 싸게 판다는 제안, 크게 비싸게 사준다는 제안은 대부분 다른 목적이 있습니다.
기록을 남기십시오
이 부분이 나중에 가장 중요해집니다. 거래가 문제없이 끝나면 쓸 일이 없지만, 문제가 생기면 이 기록만이 본인을 설명해 줍니다.
- 상대와 주고받은 대화 전체 (삭제되지 않게 백업)
- 거래 일시, 수량, 단가, 그 시점의 시세 근거
- 전송 해시(TXID)와 입금 내역
- 상대 식별 정보 중 확보한 것
왜 필요한지는 지급정지 편에서 자세히 다룹니다. 요약하면, 받은 돈이 사기 피해금이었을 경우 본인이 정당한 거래였음을 소명해야 하는 쪽이 되기 때문입니다.
테공은 거래에 관여하지 않습니다
테공에는 회원들이 거래 관련 정보를 나누는 게시판이 있지만, 테공은 거래를 중개하거나 보증하지 않습니다. 수수료를 받지 않고, 자산을 보관하지 않으며, 상대를 연결해 주지도 않습니다. 게시판에서 만난 상대와의 거래는 전적으로 당사자 간의 일이며 결과에 대한 책임도 당사자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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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0월 8일 편집: 단정 표현·확인 절차·참고 링크를 정비했습니다. 제도별 발표 시점과 시행 여부는 본문의 원문 자료를 함께 확인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