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시그Multisig
여러 개의 서명이 모여야 자산이 움직이는 지갑 방식입니다.
이렇게도 부릅니다 — 다중서명, 멀티 시그
키 하나로 전송이 되는 일반 지갑과 달리, 정해진 수만큼 서명이 모여야 거래가 실행됩니다. 흔히 2-of-3처럼 표기하는데, 키 세 개 중 두 개로 서명하면 된다는 뜻입니다.
어떤 상황에 쓰나
- 키 하나를 잃어도 나머지로 자산을 지킬 수 있습니다
- 키 하나가 유출돼도 단독으로는 전송이 불가능합니다
- 여러 사람이 함께 자금을 관리할 때 합의 절차를 강제할 수 있습니다
일반 이용자에게는
설정이 복잡하고 지갑마다 지원 여부가 다릅니다. 개인이 소액을 다룬다면 하드웨어 지갑 하나로 충분한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보관 금액이 상당하다면 검토할 가치가 있습니다.
키를 어디에 나눠 둘지가 핵심입니다
세 개의 키를 같은 서랍에 넣어두면 멀티시그를 쓰는 의미가 없습니다. 한 개는 하드웨어 지갑에, 한 개는 다른 장소에, 한 개는 신뢰하는 가족이나 별도 보관처에 두는 식으로 물리적으로 분산해야 효과가 있습니다.
주의할 점
기준을 너무 높게 잡으면 스스로 자산을 못 쓰게 됩니다. 3-of-3으로 설정했다가 키 하나를 잃으면 나머지 두 개가 있어도 영영 열리지 않습니다. 여유를 남겨두는 편이 안전합니다.
또 멀티시그 설정 자체를 대행해준다는 제안은 조심하십시오. 상대가 필요한 만큼의 키를 확보하고 있으면 언제든 자산을 가져갈 수 있습니다.